음력 6월에서 7월 사이, 중복 重複

꾸미기(7월)_이슈캘린더(5~8월)_최종_39

중복은 하지 후에 삼복(三伏)을 달리 부르는 말로 1년 중 ‘가장 더울 때’를 일컫습니다.  옛부터 조상들은 삼복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음식과 과일을 마련해서 계곡이나 산을 찾았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 가게 하였으며,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과일을 즐기고,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발을 물에 담그고 하루를 편안하게 즐겼다고 전해집니다.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처럼, 조상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원기를 회복하기 위한 따뜻한 음식을 마련해서 더위를 피하고자 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고은 삼계탕과 팥죽이 있습니다. 특히 조상들은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초복에서 말복까지 먹는 풍속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팥죽은 무더운 복 중에 악귀를 쫓고 무병하려는 데에서 나온 종교적인 풍습이기도 합니다. 

 

복날과 관계 있는 재미있는 신앙으로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러한 속신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상들의 삼복더위를 피하는 방법 참 재미있죠? 무더위의 절정, 중복은 일년 중 어디쯤에 위치할까요? 학급에서 모둠별 24절기 도판게임을 벌여보고, 더위를 피하는 우리 학급만의 방법을 찾아 보는 것도 창의적인 활동이 될 수 있겠습니다. 

(원문 자료 : 국립민속박물관)

 

◈ 크레존 수업모델

도판놀이, 24절기 게임 만들기<중> hwp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 만큼 말을 옮겨서 먼저 도착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단, 질문카드 칸의 정답을 맞추거나 조커카드 칸의 미션을 해결해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하지와 함께 다른 24절기의 세시 풍속에 대한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어요. 친구들과 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어 게임 방법과 규칙을 바꾸어보면서 게임을 통해 24절기별로 특색있는 우리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한국적인 여름 단체복 만들기<고>hwp 

하지의 더위를 이기기 위한 의복을 제작해봅시다. 옛날에는 어떻게 디자인하고,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여름 옷을 만들었는지 살펴보고, 오늘날의 의복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개선되었고 보충되었으면 좋은 점은 어떤 점이 있는지 함께 토론해보면서 알맞은 여름 단체복을 제작해봅시다. 전통 의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계승하려는 태도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한 여름 단체복을 제작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한여름 매미 콘서트 <초/중> hwp

여름하면 연상되는 우리에게 친숙한 곤충인 매미가 있습니다. 자세히 매미소리를 살펴보면 다양한 소리로 우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매미의 노랫소리는 서식지 마다 다른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한여름 매미 콘서트에 참여하여 우리 마을의 녹색공간을 찾아보고,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우리 동네 만들기를 위한 방안을 함께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창의체험자원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농업박물관

[서울] 짚풀생활사박물관

[경기] 한국민속촌

[경기] 현암농경유물박물관 (가평현암농경유물박물관)

[전남]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전북] 전주전통문화관

단양전통한옥학교

춘장대 여름문화 예술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