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청명 淸明

꾸미기(2월)_이슈캘린더(1~4월)_최종_22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청명!  춥고 어두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점차 따스해지고 맑아지는 봄이 왔음을 느껴지는 이때, 한 해 농사를 준비하시는 일손이 바빠지는 이때가 바로 우리나라의 24절기 중 청명입니다. 청명은 농사력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하나로 날씨와 관련된 속설이 많은데요. 농사를 짓는 대부분의 육지에서는 청명에 날씨가 좋으면 그해 농사가 잘 되고 좋지 않으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점을 치는데, 경남 사천에서는 청명의 날씨가 좀 어두워야 그 해 농사가 잘된다고 합니다. 어업을 하는 바닷가에서는 청명 때 날씨가 좋으면 어종이 많아져서 어획량이 증가하지만 이날 바람이 불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청명은 식목일과 그 날짜가 거의 겹치는 때로 어떤 지역에서는 ‘내 나무’라고 하여 아이가 혼인할 때 농을 만들어줄 재목감으로 나무를 심기도 하고, 또 이 날은 손이 없는 날이라고 하여 성묘를 가서 산소를 돌보거나 묘자리를 고치거나 집수리 등의 일을 합니다.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겨우내 미루어두었던 것들을 하늘이 맑아지고 날씨가 좋아지는 이 때 손 보는 것이죠. 그리고 이 날 장을 담그면 맛있다고 하여 올해 먹을 장을 담그기도 합니다. 

 

청명을 봄을 알리는 명절인 삼짇날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이 삼짇날에는 화전놀이라고 하여 꽃놀이도 가고 피어있는 꽃잎을 따다가 전을 지져먹으며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삼짇날이 음력 3월 초에 거행되는 경건한 행사였음에 비해 화전놀이는 아름다운 꽃을 찾고 멋을 찾는 요즘으로 말하면 봄나들이로 이때의 연중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 청명인 오늘은 어떠한 세시풍속이 있는지, 화전을 해먹을 수 있는 식용꽃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러 크레존으로 나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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