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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해외창의 이야기

해외 창의‧인성교육 관련 최신 전문 지식 및 교육 정보를 제공합니다. 

  • 작성자크레존 담당자
  • 등록일2019.02.07
  • 조회수284

메타인지, 혹은 초인지(Metacognition)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인지 또는 사고에 관한 지식’과 ‘자신의 인지 또는 사고에 관한 조절, 조정’의 두 가지 측면을 포함하는 인지를 말한다. 과거 초인지 연구에 비하면 요즘은 후자의 측면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학업능력, 혹은 학업적 성취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어 학습 전략을 세울 때도 초인지를 고려한 전략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초인지가 창의성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주제를 바꾸어 창의성의 측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창의성을 측정하는 검사를 살펴보면 무엇을 통해 창의성을 측정하느냐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확산적 사고나 창의적인 상상, 관념의 수준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두 번째는 창의적 산출물의 양과 질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전자가 창의성에서 확산적 사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후자는 뿐만 아니라 수렴적 사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창의성에 대한 연구가 초반 확산적 사고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수렴적 사고, 문제해결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창의적인 활동을 구성하는 두 가지 과정, 즉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생성과 창의적인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동일하지는 않지만 분명 서로 연관이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산출물로 탄생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지적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처음에 말했던 초인지의 정의를 다시 끌어오려고 합니다. 두 가지 측면 중 ‘자신의 인지 또는 사고에 관한 조절, 조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지, 사고에 관한 조절이라는 말을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문제해결 과정에 있어 계획하고, 적절한 전략을 선택·사용하고, 과정을 점검·통제하고, 결과를 반성·평가하는 사고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부터 산출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생각해봅시다. 다양한 아이디어로부터 적절한 아이디어를 선택하여 결과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곧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초인지적 사고기능이 우수하다면 산출물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쉽게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자들은 창의성의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 혹은 창의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산출물 사이를 연결하는데 초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에 발표된 Jeb S. Puryear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인지와 창의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특성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물론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만으로 초인지가 창의적인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초인지가 실제로 어떤 ‘조절’ 역할을 하는지 찾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연구과제일 것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현재의 교육 현장에도 분명 이 연구 결과가 주는 시사점이 있을 것입니다. 초인지적 사고기능과 창의성은 각기 문제해결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초인지와 창의성 사이에도 중요한 관련이 있음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창의성 교육을 하면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발산적이고 한계가 없으며 독창적인 사고를 할 것을 독려합니다. 또 그런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종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표현합니다. 어떻게, 잘 아이디어를 산출물로 구체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초인지가 어떻게 이 둘 사이에 작용하는지를 알게 된다면 우리는 학생들에게 좀 더 구체적이고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참고문헌

  • 교육심리학용어사전, 한국교육심리학회, 2000. 1. 10., 학지사
  • 노승민 (2017). 특허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기술분야의 연구동향. 디지털콘텐츠학회논문지, 18(2), 423-428.
  • Metacognition as a Moderator of Creative Ideation and Creative Production. Jeb S. Puryear CREATIVITY RESEARCH JOURNAL, 27(4), 334–341, 2015
이 나 리 (한국교원대학교)
남부권 중등 창의교육 거점센터 (교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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