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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행복학교 이야기

창의인성교육 실천을 통해 행복학교를 만들어가는 전국의 우수 학교 사례를 소개합니다.    

  • 작성자크레존
  • 등록일2018.10.23
  • 조회수837
콘텐츠 소개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물처럼 학교 현장에 들이치고 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꼭 이루어내야 하는 모든 교사의 의무사항이 되었다. 교육을 받아야 하고, 그와 더불어 교육을 해야 한다. 하지만 교육 방식은 예전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다른 옷을 입고 왔을 뿐이지 같은 알맹이다. 외부 강사가 와서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PPT와 동상 속 내용도 변함이 없고, 매번 반복되는 천편일률적인 전달 방식과 교육 스타일에 아이들은 금방 한숨을 내쉬며 책상 위에 엎드린다.

 

그래서 새로운 자루에 안전교육을 담아보고 싶었다!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융합적 사고로 체육과 연극을 하나로 묶어 보았고, 안전 연극 상황을 안전상으로 제작함은 물론, 그와 연결된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CPR 상황극 대회를 개최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수업 들여다보기
연극과 CPR을 하나로 엮어낸 ‘역량 강화 융합 체육 수업’

수업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와 흥미가 떨어지는 수업은 아이들에게 큰 자극으로 다가갈 수 없다. 마치 재미없는 화를 보는 것과 같다. 안전교육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교육 방식에 대한 고민의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 융합과 통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한 후, 체육 수업에 CPR 안전교육을 과감히 포함시킴과 더불어 평가방식에 혁신의 옷을 입히면 어떨까 고민하며 당당히 ‘도전’이라고 외쳐보았다.

 

패(=조)별 상황극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패원들과 토론이라는 산을 함께 넘어서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을 선정하고, 다른 친구에게 양보하며 지나가야 하는 과정이다. 응급 상황 대비 체육 수업을 통해 내가 참 소중한 존재임을 알 수 있고(자기관리 능력),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대인관계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수업 중 강조된 경기도교육청 핵심 역량)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연극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는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진지한 눈빛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시나브로 CPR 순서를 알게 되고, 그 방법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다. 일방적인 One Way 수업이 아니라 쌍방향 멀티플 무지갯빛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이 바로 그것이다.

참 소중한 안전뉴스 제작 ‘연극 활용‘ CPR ‘안전인성 수업‘을 하게 된 계기

꼭 필요하다면 의미 있고 알차게 가르치고 싶었다. 수업이 끝난 후에 아이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머리와 가슴 속 깊이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이 수업이 시작되었다. 영상 하나를 보더라도 재미있으면서도 교육적인 것, 앉아서 일방적으로 듣는 안전교육이 아니라 심폐소생술 교육용 인형 ‘애니(Annie)’를 직접 만져보고, 실제 상황에 맞게 수업이 진행되도록 구성하였다. 만약을 위해 이 수업을 진행하지만, 너희들이 사용하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수업이 바로 CPR 안전수업이다.

▲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CPR 상황극 대회’ 개최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적 홍보 실시
▲ 학교 체육 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의 연계가 중요함을 강조하는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신문
참여하는 학생들의 참여도와 반응은?

CPR 상황극 수업과 상황극 대회에 대한 반응은 새로움과 즐거움, 그리고 뿌듯함의 융합 선물세트다. 단순한 운동 기능을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것을 배웠다는 뿌듯함,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심폐소생술에 접근하는 새로움, 무거운 주제를 급우들과 신나게 참여하며 함께 체육 수업 시간을 나눴다는 즐거움에 대한 표현이 대다수고, 학생들의 만족감은 대단히 높았다.

▲ 생명을 살리는 참 소중한 체육수업 중 Annie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안전인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천하며 교사로서 느끼는 생각한 내용!

소방관 아저씨들이 직접 제작한 CPR Song을 들으며 심장 압박에 대한 리듬을 익히고, 신나고 의미 있는 상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개인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시와 글을 통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게 된다. 잘 차려진 밥상을 아이들에게 내어야만 아이들은 숟가락을 웃으며 들 수 있다. 수업 장보러 가실 때 수업 재료를 더욱 신선하고 좋은 것으로 깐깐하게 고르면, 수업 식탁과 학교에 안전 웃음꽃이 가득할 것이다.

수업 따라 하기

상황극 수업은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수업은 4~6차시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발표 순서를 정하고, 멋진 패별 상황극 발표까지 시청각실에서 마무리하고, 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소감(체육 일기)을 받아본다. 또, 연극 상황(Drama)을 활용한 안전뉴스 제작에 도전하여 더 의미 있는 교과융합수업을 진행해 보았다.

패 구성(역할 분담)

연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로 하고 싶은, 원하는 친구들과 패를 만들게 한다. 40명이라면 4개의 패로 구성(인원 변동 가능)하고, 10개의 역할을 각 패원들과 나눈다.

제비뽑기(상황극 주제 선정)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상황 중 어떤 내용을 우리 상황극의 주제로 결정할지 선택한다. 패원들과 다양한 CPR 상황을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도록 한다(휴대폰 활용). 유튜브 속 실제 응급 상황들은 거꾸로 수업을 위한 좋은 출발선이 된다. 교사는 창의적인 주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패 대본 담당 학생과 면담

연극을 준비하려면 대본이 먼저 나와야 한다. 대본에는 연극의 주제 및 다양한 역할이 분담되어 있다. 이틀 정도 시간을 주고 대본을 완성한 후 바로 메일(한 파일)로 보내도록 안내한다. 제출 이후 아이들의 내용 수정은 계속된다. 수정을 계속하는 패는 연습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연습은 수업 시간 이외의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도록 모두에게 전달한다.

영상 시청(왜 응급처치법을 알아야 할까?)

‘당신도 누군가의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은 짧고 강렬해야 한다. 유튜브에 있는 다양한 상을 찾아 활용해 보자.

CPR Song 가창 시험(체육과 음악의 콜라보)

소방관 아저씨들이 만든 CPR Song을 듣고, 패별로 가사를 완성하게 한다. 노래 가사는 CPR 하는 방법을 하나로 정리한 것으로, 세 번 정도 들려준다. 아이들은 심장 압박 분당 100회 속도임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노래의 박자와 맞춰져 있음). 가사를 암기하여 패원들과 함께 부르는 것만으로도 CPR의 개념을 익힐 수 있고, 패원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 (검색창에 ‘cpr song’을 입력하시면 바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영상도 같이 볼 수 있다.)

CPR 하는 방법 익히기

CPR 하는 방법에 대한 짧은 상을 보여준다. TV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김수로 영상이 제격이다. 영상이 길면 집중력이 확 떨어질 수 있다. 교사는 따로 설명 할 필요가 없다. 10분짜리 교육적 예능 프로그램 시청만으로도 CPR 이론 수업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직접 체험하기 (애니를 만나다)

심폐소생술 교육 인형 애니를 통해 실제 환자 발생의 순서에 맞게 체험한다. 애니는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한 패만 애니를 통한 실습을 하고, 나머지 패들은 상황극 연습을 한다. 연습은 수업시간에 최대한 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 학교 AED(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 위치 파악하기

응급 환자가 학교에서 발생했을 때는 자동제세동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용법과 정확한 위치를 알 필요가 있다. (사고 대비 구입 강추!)

수업 시간은 최종 리허설 준비로 한창!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무대 위에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모든 아이들을 격려한다. 우리가 하는 상황극 CPR 수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참 의미 있는 수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한다. 초등학교는 초등학생다운 모습이, 중학교는 중학생다운, 고등학교는 고등학생다운 모습이 보여진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엄지 척! 하고 칭찬해 준다.

CPR 상황극 경연 및 안전뉴스 제작을 통한 마무리!

제비뽑기로 발표 순서를 결정한다. 큰 박수 소리와 함께 발표 시작. 추후 교내 CPR 상황극 경연대회 및 안전뉴스 제작 상영회를 안내하고 마친다.

꼭 참여해 즐기고 싶은 흥미롭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체육 시간,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요!!~~!
‘연극 활용 안전뉴스 제작’ 체육 수업 후기
▲ CPR 상황극 활용 안전뉴스 제작 수업 학생 체육 일기
 
조 종 현 (고잔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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