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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행복학교 이야기

창의인성교육 실천을 통해 행복학교를 만들어가는 전국의 우수 학교 사례를 소개합니다.    

  • 작성자크레존 담당자
  • 등록일2019.08.05
  • 조회수764

싱가포르는 국민소득이 58,000 달러 정도 되는 선진국이다. 서울의 약 1.2배 정도 면적에 인구는 1/2수준인 아시아 경제강국으로 교육에 대한 열정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높고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도 활발한 편이다. 우리나라 창의교육을 선도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싱가포르 창의교육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연수에 참가하게 되어 좋은 기회가 되었고 그 자료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싱가포르의 학생중심 프로그램 운영

싱가포르의 Batok 지역에 있는 중학교를 방문하였다. 본토 언어로 산에 있는 언덕(Bukit Batok) 중학교 라고 지역명을 차용한 학교였다. 입구에 있는 행정실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에서 학교관계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다니고 있었다. 날씨가 무척 무더웠는데 교실 안에는 에어컨이 없다고 한다. 대신 교실에는 대형 선풍기가 천장마다 설치되어 있었다.

 

학교에 대한 소개를 하였는데 특이한 점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한 방문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질문을 받고 있었다. 이 학교의 운영 모토는 학생 개개인의 캐릭터를 발전시키고 평생 사용할만한 기술을 익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사람으로 기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학교를 방문하면 교장선생님부터 많은 선생님들이 도열해서 인사를 하는 우리나라 학교에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BSS(Bukit Batok Secondary School)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1학년은 나 자신에 대해 알고 2학년은 국가, 학교에 대해 알고 3-4학년은 환경, 세계에 대해 알기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지역주민,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초청하여 음식, 공연, 게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통음식을 포장하고 방문해서 음식을 나누어 주거나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것들이다.

 

싱가포르의 공립학교에서는 크게 2가지 과정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는데 LLP(Learning for Life Program)와 HOM(Habbit of Mind)이 그것이다. LLP는 삶의 스킬을 배우는 과정으로 졸업 후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길러내기 위한 실기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HOM 과정은 도덕, 윤리 관련 영역-소양을 키우는 과정으로 주로 인성교육과 관련된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림 1] 학생중심 활동이 표현된 게시판
[그림 2] BBSS 학교의 운영 슬로건

두 번째 방문 학교는 난양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였다. 난양 지역은 중국계 민족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가포르 전역에 위치한 7개 SAP(Special Assistant School) 가운데 하나로 우수한 프로그램과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이 곳에서는 과학수업을 참관하였다. 18명의 학생이 모둠별로 ‘물의 순환’이라는 주제로 실험을 설계하고 모둠별 실험을 설명하는 차시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포함된 3, 4학년 통합과학 주제와 일치하는 단원으로 내용이 우리나라 과학 교과서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하였다. 특이한 점은 우리가 참관한 학급이 우월반이라서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고 교사가 재구성한 과학 저널을 이용한다는 것이었다. 싱가포르는 공립학교에서도 우월반 개념이 명확한 수월성 교육 풍토가 널리 확산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림 3] 학생이 작성한 과학저널
[그림 4] 난양초등학교 학생중심 동아리 활동 게시판
싱가포르 교원 양성 및 연수 시스템

교육에 관심이 많은 나라답게 싱가포르 교육 시스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었다. 예비교사들은 SLS 사이트 학생 러닝 사이트를 활용하여 자료를 만들고 공유하고 있었으며 교육의 패러다임이 Student Centric, 학생 중심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또한 다문화 국가답게 양극화, 노령화 등 사회적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시티즌쉽(Global Citizenship)도 강조하고 있었다. 학교마다 Rational Harmony Day라는 행사를 주관하고 있었는데 이는 다민족 국가의 통합을 강조하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싱가포르 교원연수원에서는 교원을 양성하고 연수시키기 위해 ALP(Applied Learning Programm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핵심주제는 교과교육을 어떻게 응용하고 적용하는지와 지역사회의 이슈를 선택하고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물 온도와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듦으로 인해 싱가포르의 고질적인 수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는 학생들이 직접 행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교 근처 저수지 수질 퀄리티를 확인하는 기계를 학생들이 구안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또는 농작물을 수확해서 마켓에서 판 다음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도 이에 해당된다.

[그림 5] 싱가포르 NIE 방문

[그림 6] 싱가포르의 교원 양성 단계
싱가포르 STEM 교육센터

싱가포르 NIE에 위치한 STEM 교육센터를 방문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STEM에 A를 더하여 융합인재교육(STEAM)으로 명명하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STEM 교육센터를 담당하는 Tan Aik Ling 교수님은 STEM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상황이라고 하였다. 좋은 문제는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첫째,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둘째, 확장이 가능한 문제, 셋째, 수평 수직적으로 확장 가능한 문제가 그것이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 우수 교육사례로 선정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어지러운 책상을 정리하기 위한 해결책을 고민해 보자!’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책상이 정리되지 않은 문제를 알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로 디자인할 수 있다. 필통을 만들거나 책상을 개조하는 것이 그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한 주제와 문제해결 방법이다.

[그림 7] STEM 프로그램 예시
(좌측 : 초등 / 우측 : 중등)
시사점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전반적인 교육시스템이 상당히 유사하였다. 인적자원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 점도 그렇고 효율적인 인재 양성 선발 과정도 그렇다.
다만 우리나라가 교육의 평준화에 중심을 두는 것과 달리 싱가포르는 효율적인 수월성 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학교 현장에서는 우리가 배울 점이 많았다. 혁신 학교 중심으로 학생중심 교육이 이제 강조되고 있는 우리와 달리 싱가포르는 이미 학생들이 중심이 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교육 환경, 콘텐츠 등의 교류 활동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의 STEAM 교육과 싱가포르의 STEM 교육, 양국의 SW교육 등 비교하고 벤치마킹 할 부분이 많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활발한 교사 간의 교류활동으로 양국의 교육 시스템이 함께 발달하기를 바란다.

 
창의교육 우수 교원 해외연수
김 태 훈 (중산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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