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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창의교육 이야기

권역별 창의인성교육 거점센터의 활동성과 및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법과 미래의 유망직업을 소개합니다. 

  • 작성자크레존
  • 등록일2017.11.21
  • 조회수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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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연구의 선구자인 길포드(Guilford)는 창의력을 “새롭고 신기한 힘을 낳는 힘”으로 정의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인간의 사고를 수렴적 사고와 발산적 사고의 두 가지 양식으로 구분하고 창의적 산출물은 특정한 문제에 대한 발산적 사고와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즉, 협의의 정의로서 창의력이란 문제 해결을 위하여 많은, 다양한 그리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리가 가진 지식, 경험, 직관, 과거의 사례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롭고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창의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창의성을 가로막고 있는 여러 가지 방해요소들 때문이다. 이때 창의적 사고기법을 활용하면 이러한 방해요소들을 극복하고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산해낼 수 있다. 창의적 사고기법이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하여 우리가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사고의 절차, 또는 사고 도구를 말한다.

[이미지출처 : 이미지투데이]
지금까지 아이디어 발산을 위한 수많은 사고 기법이 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 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활용하기 쉬운 기법인 ‘강제 결부법(Forced Relationships)’과 ‘스캠퍼(SCAMPER)’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생성해 내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두 가지 원리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는 충분히 아이디어가 생성된 후에 나중에 평가하는 ‘판단 유보’이며, 둘째는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생성해 내는 ‘질보다 양’의 원리이다. 아이디어는 시간이 걸리면 더욱 다듬어지고 발전할 수 있고, 가능한 많은 대안을 생성해 내면 결국 훨씬 더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디어의 질과 관계없이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생성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한 후, 충분히 생성된 모든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아이디어 생성이란 결국 기존의 여러 요소들을 새롭게 결합 또는 조합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이전의 것들이 현재와 어떻게 비슷하며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질문함으로써 새로운 결합을 찾아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결합을 통해 아이디어를 생성하고자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 ‘강제 결부법’이다. ‘강제 결부법’은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나 물건을 강제로 연관시켜 새로운 관계를 발견하여 아이디어로 진전시키는 방법이다.
이 기법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아이디어를 발산할 때 가장 애용했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주변에 있는 사물들의 이름을 적은 300여장의 낱말카드를 만든 후, 매일 그 중 3장의 카드를 임으로 뽑아 단어의 조합만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또는 신규 사업 아이템을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매일 5분씩 투자해 1년간 250여 개의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 손정의 회장이 샤프사에 1억엔에 팔린 ‘음성부착 전자 번역기’도 ‘음성 신디사이저’, ‘사전’, ‘LCD’를 강제 결합하여 만들어 낸 것이며, 창의적 산출물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애플의 ‘아이폰’ 또한 ‘전화’, ‘음악’, ‘인터넷’을 결합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강제결부법은 아이디어 발산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습자들이 보다 쉽게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강제결부법은 무엇보다 고정된 사고의 틀 또는 습관에서 벗어나 새롭게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방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크다고 한다. 강제결부법의 진행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1단계-사물이나 아이디어가 나열된 목록표를 제시한다. 2단계-목록표에 제시된 사물의 특성을 가능한 많이 적는다. 3단계-각각 서로 다른 사물의 특성과 결합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해 본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하지만 꽉 막혀서 진전이 없을 경우 강제결부법을 활용한다면 기대 이상의 아이디어를 생성해 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사고기법이다.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창의적 사고와 수준은 달라질 수 있다. 이때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극할 수 있는 일련의 질문을 미리 만들어 높고 그에 대한 답을 하려고 노력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기가 보다 쉬워질 수 있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사고기법이 스캠퍼(SCAMPER)이다. 스캠퍼는 오스본(Osbone)이 소개한 질문 리스트법을 애벌리(Eberle)가 재구성한 아이디어 촉진 질문법으로, 7가지 질문(S: 대체(Substitute)하면?, C: 결합(Combine)하면?, A: 응용(Adapt)하면?, M: 변형(Modify), 확대(Magnify), 또는 축소(Minify)하면?, P: 다른 용도(Put to other uses)로 하면?, E: 제거(Eliminate)하면?, R: 뒤집기(Reverse), 재배열(Rearrange)하면?)에 있는 핵심 단어들의 첫 철자를 따서 만든 기법이다.

[이미지 출처 : mochasedu.blogspot.kr]
항목 질문
S: 대체(Substitute)하면? 다른 누구? 다른 무엇, 다른 성분, 다른 재료? 다른 과정? 다른 에너지? 다른 장소? 다른 접근법? 다른 음성? 종이컵, 나무젓가락
C: 결합(Combine)하면? 새로운 무엇과 결합시키면?, 여러 가지 목적들을 결합하면?, 아이디어들을 결합시키면? 등 지우개 달린 연필, 복합기
A: 응용(Adapt)하면? 이것과 비슷한 것은? 이것에 다른 어떤 것이 적용될 수 있나? 과거의 것과 비슷한 것은? 베낄 수 있는 것은? 산우엉가시-벨크로, 장미덩쿨-철조망
M: 변형(Modify), 확대(Magnify), 또는 축소(Minify)하면? 이것을 약간 변형시키면?, 더 강하게 하면?, 더 간소화하면? 빈도를 높이면? 더 길면? 생략하면? 분리하면? 작게(가볍게, 쉽게, 짧게) 하면? 포스트잇, 타블렛, 버튼이 큰 효도폰
P: 다른 용도(Put to other uses)로 하면? 이것을다른 사용 용도는? 수정해서 다른 데 사용 가능한가? 맥락을 바꾸면? 진흙-도자기, 머드팩, 중고버스, 열차-음식점
E: 제거(Eliminate)하면? 이것을 없애 버리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은? 수를 줄이면? 지붕을 제거한 오픈카, 씨없는 수박
R: 뒤집기(Reverse), 재배열(Rearrange)하면? 거꾸로 하면?, 역할을 바꾸면?, 다른 순서로 바꾸면?, 원인과 결과를 바꾸면?, 위치를 바꾸면?, 다른 시퀀스는?, 일정을 바꾸면? 누드김밥, 양문형 냉장고
표. SCAMPER의 질문과 예
스캠퍼의 진행 단계 또한 간단하다. 먼저 SCAMPER에서 철자 하나를 선택한 후, 탐색을 자극할 수 있는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새로운 대안을 충분히 생성해 있도록 또 다른 철자를 선택하여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내도록 한다. SCAMPER의 질문은 철자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으며 어떤 순서든 관계없이 할 수 있다. 스캠퍼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탐색할 때, 더 이상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효과적인 창의적 사고기법이다.
창의력 향상과 관련하여 강조되는 사실은 창의력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며, 거듭 강조되는 것은 창의력은 다른 기술들처럼 누구나 배워서 익히면 얼마든지 구사할 수 있는 단순한 기술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후천적으로 창의력을 계발 육성하는데 소홀히 하기 때문에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새롭고 다양하고 독창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 적절한 창의적 사고기법을 익히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창의적 사고기법들은 바로 우리의 자연스런 창의성을 자극하고, 조절하고, 강화하고, 인도하고, 가속화하고, 제때 이끌어냄으로써 우리가 원할 때는 언제나 참신한 지혜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추출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문헌
  • - 김영채(2007), 창의력의 이론과 개발, 교육과학사
  • - 전경원(2014), 창의성 교육의 이론과 실제, 창지사
신 종 호 교수 (아주대학교)
수도‧중부권 초등 창의교육 거점센터 (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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