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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창의교육 이야기

권역별 창의인성교육 거점센터의 활동성과 및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법과 미래의 유망직업을 소개합니다. 

  • 작성자크레존 담당자
  • 등록일2019.11.06
  • 조회수359

모든 인간은 고유한 창의성을 갖고 태어나지만, 후천적으로 더욱 키워줘야 한다. 즉, 교육을 통해 창의성은 그 빛을 더 발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 국가의 교육 방식은 교사, 교수 한 명이 다수 학생에게 일방적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은 오히려 창의성을 죽인다. 이렇듯 학교 커리큘럼의 운영 방식이나, 더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특정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 것을 보면 교육에 관한 생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순응만을 강조하는 표준화된 테스트에 대한 집착이라 볼 수 있다. 학교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정치인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경제의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비즈니스 리더와 대화해 보면, 이들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독창적인 사고방식으로 팀과 작업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즉, 창의성으로 가득한 인재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량 개발을 장려하지 않는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을 고용해야 하는 실정이 현 상황이다.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창의력을 육성해야 하는 경제적 의무는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영국의 정치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의 말이다. 오늘날 모든 선진국이 창의성 교육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현재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인재로 살아가려면 ‘창의성’이야말로 가장 필수적인 능력이다. 교육에서 창의력이 중요한 것이 바로 이런 이유이다.

영국의 교육학자인 켄 로빈슨의 <학교 혁명(Creative Schools)>에 의하면 교육을 누구나 받을 수 있게 제도화하면서 발생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나의 표준을 만들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에게 ‘부진아’나 ‘열등생’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게 된 것이다. 이 표준에 의해 시행되는 교육은 획일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모두를 위한 교육이 아니고, 표준을 잘 따라오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독특한 존재고,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맞춰 재능을 육성하는 방법도 다양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표준화된 교육제도 안에서는 학생은 ‘이번 시험에서 1등 하겠다’ 같은 제한적 목표밖에 설정할 줄 모른다. 틀을 깨는 창의적 인재가 되기 어렵다. 스스로 깨닫고 발전하는 ‘딥 러너’를 키워야 창의성이 꽃 필 것이다.

영국의 교육학자인 켄 로빈슨의 <학교 혁명(Creative Schools)>에 의하면 한국뿐만 아니라, 현재의 교육은 누구나 받을 수 있게 제도화한 표준화 교육이다. 교육을 누구나 받을 수 있게 제도화하면서 발생한 문제가 바로 하나의 표준을 만들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독특한 존재고,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맞춰 재능을 육성화하는 방법도 다양화 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표준화된 교육제도 안에서는 학생은 ‘이번 시험에서 1등 하겠다.’ 같은 제한적 목표밖에 설정할 줄 모른다. 즉, 틀을 깨는 창의적 인재가 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교육 방식을 취해야 하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켄 베인(Ken Bain)의 <최고의 공부>라는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켄 베인은 미국 ‘최고 교수법 연구소’의 설립자로, 창의적 인재를 키워 각 분야의 창조적인 리더로서 키우기 위해 어떠한 교육방식을 취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그림 1] 켄 베인(Ken Bain)의 <최고의 공부>
(출처 : http://image.yes24.com/momo/TopCate244/MidCate008/24379732.jpg)

켄 베인은 창의성을 기르려면 암기와 좋은 성적만을 목표로만 하는 피상적, 전략적 학습자에서 공부에 재미를 느껴 분석, 종합, 평가, 이론화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심층적 학습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림 2] 켄 베인의 3가지 학습자 유형

심층적 학습자는 ‘딥 러닝(deep learning)’이 가능한 이들이다. ‘딥 러닝’이란 기존 지식을 흡수할 뿐 아니라 그 위에서 생각하고, 분석하고, 기존의 지식을 연결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피상적, 전략적 학습자에서 심층적 학습자로 거듭날 방법이 있을까?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켄 베인은 ‘성장형 사고(growth mindset)’가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성장형 사고는 고정형(fixed) 사고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라는 사고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가 다음과 같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성장형 사고’를 가지면 ‘나는 지금 이만큼 밖에 모르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배움에 임한다. 즉, 지능과 재능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노력에 따라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한다. 심층적 학습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반대로, ‘고정형(fixed) 사고’는 재능은 타고나며 바뀌지 않는 것이라는 사고이다. 이런 사고를 하는 아이는 ‘내 수준은 여기까지’라고 결론짓고 생각의 창을 닫아버린다. 아주 똑똑한 학생도 ‘고정형 사고’에 빠지면 ‘나는 똑똑하니까 더 배울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학생은 피상적, 전략적 학습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성장형 사고를 가지기 위한 네 가지 방법

켄 베인은 성장형 사고를 할 수 있는 네 가지의 방법을 책에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진정 원하는 것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대학생을 예로 들면, 대학교에서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대학교의 성적뿐만 아니라 졸업 후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이 이 선택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능 성적을 토대로 자신의 전공을 선택하는 현상이 일반적이다. 어떤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따라 실패를 하더라도 문제 해결 능력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내적 동기로 무장하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보통 일을 미루고 늑장을 부린다. 왜냐하면, 그 프로젝트가 자신의 목표를 진정으로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형 사고를 하는 학생들은 그들의 목표를 완벽히 반영하는 프로젝트와 내적 동기를 가진다.

세 번째는 실패를 잘 극복하라는 것이다. 실패를 잘 극복하는 사람은 경과에 책임을 지면서도, 어떠한 상황이든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창의적인 사람의 목표는 남들을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배움을 실천한다.

네 번째는 질문과 토론을 일상화하라는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대화를 나눌 기회를 반기면서 자기 자신과의 대화 또한 자주 했고, 그러한 자기 인식을 활용해 생산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발전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권위자의 주장을 무턱대고 믿지도 않았고, 인생관이 다른 사람의 생각도 무조건 무시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믿는다고 해서 그것을 진실로 생각하지 않았다. 또한 경험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 대해 생각하면서 배움을 얻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였다.

[그림 3] 벌교고등학교의 하브루타식 토론 수업
(출처 :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11700290#Redyho)

이러한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게 하는 교육 방식이 잘 나타난 것이 전남 보성군에 있는 벌교 고등학교이다.

[그림 4] 공부 방법에 따른 학습 효율성과 벌교고 수업 특징
(출처 :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11700290#Redyho)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생각하게 된다. 질문은 사람이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토론과 논쟁을 하려면 그 과정에서 치열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배움 역시 질문으로 시작된다. 질문이 호기심을 자극하여 창의적인 사고의 틀이 형성된다는 것이 벌교 고등학교 교육의 핵심이다.

마무리

창의적인 사람이 되겠다고 해서 창의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어떻게 창작하는지 이해하려면 자신과의 대화가 꼭 필요하다. 무엇을 배우고, 바꾸고 싶은지, 어떤 열정이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창의성은 당면한 과제에 전념할 때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학생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현재 교육은 일방적으로 강의하고 설명하는 것을 듣고, 혼자 책과 씨름하는 공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결국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을 만들 뿐이다. 지금 가장 큰 교육의 문제는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교과서에 있는 정답을 외워 정답을 찾는 시험만 보는 것으로 생각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딥 러닝’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하여 마련해주어야 한다. 교육자들 또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끌어내는 지적 유연성을 가져야 하며, 학생들의 독창성을 존중해주지 않는 지적 권위 또한 내려놓아야 한다.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게 불확실성과 변화를 포용하고 도전을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 참고자료

  • 학교 혁명, 켄 로빈슨, 루 애로니카 공저, 정미나 역, 21세기북스, 2015
  • 최고의 공부 ; 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보고서, 켄 베인 저, 이영아 역, 와이즈베리(2013).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9/2017011900107.htm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7/2017011700290.htm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0/2017011000212.htm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04/2017010400257.html
  • https://happyedu.moe.go.kr/happy/bbs/selectHappy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216&nttId=3763
  • https://www.ted.com/talks/ken_robinson_says_schools_kill_creativity/transcript
  • https://touchcoach.tistory.com/entry/130722%ED%95%99%EC%8A%B5%EC%9D%98-%ED%83%9C%EB%8F%84%EC%B5%9C%EA%B3%A0%EC%9D%98-%EA%B3%B5%EB%B6%80%EC%BC%84-%EB%B2%A0%EC%9D%B8
  • https://wagner.edu/academics/academic-news/provost/ken-bain-fostering-deep-learning/
김 혜 민 (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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