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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창의교육 이야기

권역별 창의인성교육 거점센터의 활동성과 및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법과 미래의 유망직업을 소개합니다. 

  • 작성자크레존 담당자
  • 등록일2016.02.15
  • 조회수806

과학과 함께하는 창의·인성교육

 

 

수도 · 중부권 초등 창의 · 인성교육 거점센터는 서울초등기초과학연구회와 함께 두 번의 현장네트워크 포럼을 진행하면서 학교현장에서 쉽게 적용 가능한 창의·인성교육 수업모델을 제공해왔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과학이 가지는 의미가 큰 만큼 과학교과와 창의·인성교육의 접점을 찾아보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였다. 소개된 수업모델과 포럼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교육의 의미를 알아보자.

 

 

과학교과와 창의·인성교육의 접점

 

미래사회는 생명공학, 유전공학, 의학, 우주산업 등 지식기반의 산업과 개방, 협력, 경쟁을 주요가치로 하는 세계화가 주류를 이루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자연환경의 파괴와 인간존엄성의 상실, 사회양극화, 사회부적응 등 과학기술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인 문제가 야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과학기술의 발전에 앞서 지속가능한 발전인지 여부, 빈곤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인지의 여부, 기후변화의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인지의 여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개발의 요체인 사람에 대한 교육은 전 지구적 핵심과제이다. 단순기술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에 지식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교육은 단순지식 축적의 교육에 머무르기보다 상호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협동능력을 신장시킴으로써 인성함양을 중시하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현 가능하도록 창의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

 

이러한 교육의 전반적인 흐름아래 적정기술(기술이 사용되는 사회의 환경적, 문화적 조건을 고려하여 해당하는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 예: 아프리카의 손쉬운 물 운반을 돕는 Q 드럼)의 발전이 다음세대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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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정기술 사례: Q 드럼

 

 

우수사례소개1: 별자리 상자 만들기

 

별자리는 약 5천여년 전,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별점을 치기 위해서 밝게 보이는 별들을 연결한 모양을 가지고 동물에 빗대어 이름을 붙인 것이 그 시초였다. 이후 별자리는 인류의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기는 한편, 충실한 길잡이의 역할을 해주었다. 학생들은 별자리를 공부하면서 별자리가 과학적으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과거의 사람들은 어떠한 의미를 별자리에 부여했는지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자신의 생일 별자리에 대해 공부하면서 본인의 성격과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조별활동을 통해 자신의 별자리를 소개하고 상대의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친밀감을 키우고 이러한 과정들 속에서 사회성을 배우게 된다. 게다가 별자리 상자 키트를 조립하고 만들어보는 과정 속에서 광섬유와 볼 클레이에 대해서 알게 된다. 원리를 정확히 알 수 없더라도 경험해보는 것으로 이후 원리를 습득하는 과정에 있어서 훨씬 쉬운 이해가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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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별자리 상자의 모습

 

 

우수사례소개2: 우리나라의 시각 배우기

 

앙부일구 모형을 제작하며 공간지각능력을 신장시키는 한편 선조들의 과학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이다.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교사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안전지도사항이다. 모형조립에 목공용 풀을 사용하는데, 목공용 풀은 유기용제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일부러 냄새를 맡거나 피부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피부에 접촉되면 즉시 비누나 따듯한 물을 이용해서 씻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가연성 용제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사용 후 교실을 환기하여 차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안전지도사항에 관해 숙지가 되면 수업을 시작한다.

 

모형세트에 제작방법이 함께 포함되어 있으므로 제작에는 큰 무리가 없으나,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수업을 진행하도록 한다. 모형제작이 완료 된 후에는 앙부일구를 이용하여 시간과 절기, 방위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조선시대의 시각법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설명해주도록 한다. 이후 우리나라에 이러한 시계가 도입된 배경을 함께 학습하면서 학생들에게 사회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당시의 과학이 이용되었는지 학습한다.

 

또한 마무리 단계에서는 조별활동을 통해 수업 중 학습했던 내용을 토대로 당시의 시간 구성이 현대와 왜 다른지, 과학기술을 사용하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 다른 사례는 없는지 더 알아보도록 한다. 수업을 통해 알지 못했던 내용들도 모둠별 학습에서 상호 질문과 공동사고를 통해 해결하도록 하며 결론이 나지 않거나 학생이 모를 경우에는 교사가 도와줄 수 있다. 발표방법 형식 등은 각 모둠의 뜻에 따라 하게하며, 모둠 발표가 끝나면 교사는 모둠이나 개인 또는 전체에게 격려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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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소개3: 업 사이클링 Eye

 

업 사이클링 Eye 수업역시 앞서 소개한 ‘우리나라의 시각 배우기’수업과 마찬가지로 목공용 풀을 이용하기 때문에 관련 안전지도사항을 교사는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덧붙여 종이에 손이 베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볼록렌즈의 크기가 작으므로 저학년 학생의 경우 이를 삼켜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하지 없도록 교육해야한다.

 

기본적으로는 업 사이클링 Eye 모형을 제작하면서 빛이 렌즈를 어떻게 통과하여 스크린에 나타나는지 알아보고, 눈의 구조와 기능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모형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운 장면을 찾아보고 이를 사진화 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사진화 활동은 업 사이클링 Eye 모형의 반투명 종이에 맺힌 상을 그림으로 그리는 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그러한 사진을 남긴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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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업 사이클링 Eye 모형의 모습

 

 

 

우수사례소개4: 슬링키 실험

 

슬링키는 2차 세계대전에 해군 엔지니어로 참전했던 리처드 제임스에 의해 만들어졌다. 1945년 리처드 제임스는 해군 엔지니어로 스프링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 실험 중 우연히 하나의 스프링이 바닥에 떨어졌다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였다. 제임스는 스프링을 집으로 가져와 부인인 베트에게 이러한 현상을 보여주게 되었고, 평소 완구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던 베티는 완구로의 가능성을 보게 된다. 그리고 슬링키라는 이름의 완구로 판매를 시작했다.

수업에서는 슬링키 놀이를 하는 방법들을 학생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제공한다. 슬링키 놀이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학생들로부터 설명을 하게한 후 발표를 통해 나오지 않은 놀이방법이 있다면 소개를 하도록 한다. 그 후 학생들에게 슬링키를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지에 관해 질문을 한다. 떨어지는 형태에 대해 보기를 준 후 충분히 토론할 시간을 제공한다. 토론 후 발표를 통해 답을 말하게 하고, 그 이유를 묻는다. 여러명에게 기회를 주어 충분히 답을 할 수 있도록 한 후에 정답과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이 밖에도 슬링키와 관련한 다른 질문들을 준비하여 아이들이 서로 문제에 관한 답을 이야기 하고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레 학생들은 탐구내용에 대해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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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링키 공연영상

 

 

소개를 마치며

 

소개한 각 수업주제와 관련한 창의·인성교육 활동은 각 탐구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자유롭게 이루어 질 수 있다.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요소 중 인지적 요소와 관련된 창의성 요소로서의 ‘문제해결력’, 정의적 요소와 관련된 창의적 요소로서의 ‘호기심’을 다룰 수 있다. 인성요소와 관련해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 활동을 통해 모두가 실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와 약속을 실천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학생들이 경험하기 위해서는 실험활동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활동이 핵심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즉, 학생들에게는 충분히 사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과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사고를 자극할 수 있는 실험이나 주제라면 어떤 수업이든지 활용 가능하다.

 

 

 

 

[글: 수도·중부권 초등 창의·인성교육 거점센터(춘천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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