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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정보문화 이야기

  • 작성자크레존
  • 등록일2020.06.26
  • 조회수387

인공지능(AI)이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요?

AI와 자동화 기술이 인간의 많은 영역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예술 영역만큼은 AI가 넘보지 못할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AI는 이미 미술,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 1]
(출처 : 아주경제)

위의 두 그림 중 왼쪽은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하나로 꼽히는 렘브란트의 작품, 오른쪽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넥스트 렘브란트(The Next Rembrandt)’가 그린 작품입니다. ‘넥스트 렘브란트’는 렘브란트의 작품 여러 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딥 러닝 기술을 통해 학습했습니다. 알파고가 여러 바둑 고수들의 기보들을 통해 학습한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이후 ‘하얀 깃 장식이 있는 검은 색 옷을 입은 30~40대 백인 남성을 렘브란트의 화풍으로 그릴 것’을 명령하니 AI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렘브란트와 똑같은 화풍으로 초상화를 그려냈습니다. 3D프린팅으로 인쇄된 이 그림은 유화의 질감까지 똑같이 재현했습니다.

[그림 2] 코뮌 위드(Commune with...)
(출처 : 아트투게더)

한국의 그래픽 AI 전문업체인 펄스나인(Pulse9)은 AI와 인간 화가의 협업 작품인 ‘코뮌 위드(Commune with...)'를 선보였습니다. 코민 위드는 극사실주의 화가 ‘두민'과 펄스나인의 그래픽 AI 기술인 '이메진AI'가 독도를 주제로 협업으로 완성한 작품입니다. 가운데 수면을 경계로 두민 작가가 지상 위의 독도를 서양화 기법으로, 이메진AI는 수면에 비치는 독도를 동양화 기법으로 그려냈습니다.

[영상 1] 아빠의 차 (Daddy's Dar)
(출처 : https://youtu.be/LSHZ_b05W7o)
[영상 2] 미스터 섀도의 노래 (The Ballad of MR. Shadow)
(출처 : https://youtu.be/lcGYEXJqun8)

소니의 컴퓨터과학연구소(Sony Computer Science Laboratory, CSL)는 ‘플로머신(Flow Machine)’이라는 이름의 AI로 팝송을 작곡했습니다. 플로머신은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악보 1만 3000여 장을 분석하여 곡을 완성했습니다. 이에 프랑스의 작곡가 브누아 카레가 작사와 제작, 편곡하여 완성한 두 곡의 제목은 각각 ‘아빠의 차(Daddy's Dar)'와 ‘미스터 섀도의 노래(The Ballad of MR. Shadow)’였습니다. ‘아빠의 차’는 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비틀스를 떠오르게 하며, ‘미스터 섀도의 노래’는 조지 거슈윈의 재즈 스타일이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림 3] 사용자가 그린 그림(좌)와 오토드로우가 추천한 그림(우)
(출처 : 오토드로우(www.Auto draw.com))

가정에서 간단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예술 관련 AI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오토드로우는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람이 대충 그린 그림을 정교한 그림으로 바꾸어줍니다. 이 서비스는 사람이 그린 그림을 AI가 분석해 사용자가 그리려 했던 대상을 감지하고 그에 해당하는 전문 디자이너의 그림을 추천합니다.

사용자는 추천받은 여러 그림 중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여 그대로 활용하거나 글자 추가, 색 변경 및 직접 수정을 하는 등 간단한 편집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한 그림은 다운로드 받거나 SNS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림 4] 1. 원본 사진 2. 딥 스타일(Deep Style) 반 고흐 풍 3. 딥 드림(Deep Dream) 4. 씬 스타일(Thin Style),
(출처 : 딥 드림 제너레이터)

딥 드림 제너레이터(www.deepdreamgenerator.com)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AI가 이미지를 재해석하여 추상화로 표현합니다. 초기에는 인공지능 신경망에게 이미지가 어떻게 보이는지 과학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무료로 공개되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딥 드림 제너레이터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스타일은 딥 스타일(Deep Style), 씬 스타일(Thin Style), 딥 드림(Deep Dream)의 세 가지입니다. 딥 스타일은 기존 이미지를 반 고흐 풍, 레오나드로 다빈치 풍 등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이미지로 변형시킵니다. 씬 스타일은 기존 이미지를 변형하지 않고 새로운 스타일을 필터처럼 적용합니다. 딥 드림은 이미지에서 패턴을 찾아 다른 패턴으로 변형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친숙한 아름다운 그림보다는 다소 난해한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그림 5] 파란 영역 : 사용자 연주, 노란 영역 : AI 연주
(출처 : AI듀엣)

AI 듀엣은 구글이 제공하는 곡 연주 서비스로, 사용자가 입력한 피아노 연주의 음계, 박자, 리듬을 분석해 이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AI가 제공합니다. 이 역시 수많은 피아노 멜로디 데이터를 딥 러닝 방식으로 학습한 결과물로써, 무작위로 만들어지는 AI듀엣의 멜로디는 음악적 공식, 규칙을 벗어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기도 합니다.

AI는 이제 인간만이 가능할 거라 믿었던 예술 작품을 인간과 협업하거나 스스로 창조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넥스트 렘브란트’나 ‘이메진AI’를 예술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처럼 현재까지는 AI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알고리즘 역시 창작자의 의도에 따른 명령에 따른 것이기에 완성된 작품은 창작자의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인공지능이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 스스로 설명을 할 수 있는 기술에까지 진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 직접 의도와 메시지를 설명한다면 그때는 AI를 예술가로 인정할 수 있을까요?

◈ 참고자료

  • 구글 오토드로우 http://www.autodraw.com
  • 구글 퀵 드로우 http://quickdraw.withgoogle.com
  • 딥 드림 제너레이터 http://www.deepdreamgenerator.com
  • AI듀엣 http://experiments.withgoogle.com/ai/ai-duet/view/
  • 조선일보 Tech&BIZ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2/2019121200016.html
  • 중앙일보 경제 http://news.joins.com/article/20640193
  • 아주경제 http://www.ajunews.com/view/20180119100419914
정 현 재 (대구다사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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