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빙산사지 오층모전석탑

5월 12일, 석가탄신일

경상북도

의성 빙산사지 오층모전석탑

054-832-0180

http://www.heritage.go.kr/visit/cyber_2008/index.html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산70

관심 자원

개요

보물  제327호
 
모전석탑은 불교가 도입되고 불교 문화가 자리 잡는 가운데 우리나라 방식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석탑 양식이다. 중국에서 탑이 전파될 때에 목탑과 전탑 양식이 함께 전해졌는데, 목탑은 목조 건축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지어졌으나 전탑은 벽돌을 만들어 쌓아올리기보다는 돌을 벽돌 모양으로 잘라 쌓는 개성적인 방식으로 변화한 것이다. 그 첫 번째 보기가 분황사 모전석탑이다.
분황사 모전석탑에서 시작된 모전석탑 양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분황사 모전석탑이나 영양 봉감동 오층모전석탑처럼 돌을 벽돌 모양의 일정한 크기로 잘라 쌓은 것과, 몸돌은 돌을 매우 크게 잘라 석탑을 쌓듯이 하되 몸돌 모서리에 우주를 새기지 않고 지붕돌은 전탑처럼 층단을 두는 방식이다. 말하자면, 벽돌 크기의 석재를 좀 더 크게 하여 부재의 수를 줄여 단순화한 것이다.
전자는 전탑을 더 많이 닮았다고 하여 전탑계 모전석탑, 후자는 석탑을 더 많이 닮았다 하여 석탑계 모전석탑이라 부른다. 전탑계 모전석탑에는 비교적 자르기 좋은 안산암이나 수성암이 쓰였고, 석탑계 모전석탑에는 대개 화강암이 쓰였다.
석탑계 모전석탑의 대표적인 것이 빙산사지 오층모전석탑이다. 석탑계 모전석탑의 대표격인 빙산사지 오층모전석탑은 전탑계 모전석탑과 달리 확실한 기단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형제인 듯 외형이 비슷하지만 모전석탑이 아닌 석탑으로 분류되는 의성 탑리 오층석탑과 비교해볼 때 의성 탑리 오층석탑이 몸돌 네 모서리에 우주를 새긴데 반해, 빙산사지 오층모전석탑은 감실이 있는 1층 몸돌에 위는 좁고 아래는 좀더 넓은 우주가 표현된 것 같이 보이는 외에는 우주가 보이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한편, 의성 탑리 오층석탑에 비해 빙산사지 오층모전석탑은 많은 부분이 단순화 또는 간략화되었는데, 가령 빙산사지 오층모전석탑의 경우 지붕돌의 층급받침은 모두 4단으로 통일되었고, 낙수면은 모두 5단이다. 의성 탑리 오층석탑에 비해 하나씩 줄어든 것이다.
지대석은 14개, 기단은 24개의 돌로 구성하였으며, 기단 면석에는 우주와 탱주를 한 개씩 두었는데, 우주와 탱주도 각기 한 개씩의 돌을 사용하였다. 이는 삼국통일기의 건축 양식이다. 따라서 빙산사지 오층모전석탑은 7세기 중엽에 세워진 것이 아닐까 추정되고 있다.
빙산사지 오층모전석탑의 전체 높이는 8.1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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