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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행복학교 이야기

창의인성교육 실천을 통해 행복학교를 만들어가는 전국의 우수 학교 사례를 소개합니다.    

  • 작성자크레존
  • 등록일2015.06.30
  • 조회수2481

 

 

 

산곡 융합교육, 후츠파!

 

 인천 산곡초등학교

 

 

*용어설명: 후츠파 [chutzpah] 이스라엘 특유의 도전정신을 이르는 말

 

 

 

1. 학교 소개

 

 

인천산곡초등학교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학교로서 1949년 개교한 이래 2만 3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다. '큰 꿈을 가꾸어 미래의 주역이 될 창의인'을 기본 교육방향으로 잡고,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여 세계로 나가는 산곡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1992년, 2002년 2회 아름다운 학교 운동 본부에서 주는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될 만큼 외부환경조성이 잘 정비된 학교이며 2012년에는 아름다운 학교 운동 본부와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공동주관하는 제13회 아름다운 교육공모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또한 2011년부터 교육부 지정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 2012년 창의·인성모델학교로 지정되어 교육부분에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2013년 창의․인성 모델학교 운영 우수교로 선정되었다.

 

 

본교는 현재 창의ㆍ인성교육을 위한 학교 경영 및 여건을 개선하고 창의와 배려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하여,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알맞은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교 실정에 적합한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함으로써 행복한 글로벌 리더 인재 육성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 왜 후츠파 정신인가? - 이스라엘을 이끈 창조 정신, 후츠파!

 

 

세계의 불모지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지식기반 산업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바로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대표적 융합인재인 아인슈타인과 심리학자 프로이드, 사상가 마르크스, 은행가 로스 차일드와 모건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수많은 지식인을 배출하였다. 또한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약 22%에 이르는 180여명의 노벨상 수사장를 탄생시킨 나라이기도 하다. 외적 자원과 환경은 열악하지만, 이스라엘이 지식산업의 강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바로 이스라엘만의 독특한 '후츠파(chuzpah) 정신'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후츠파는 뻔뻔한, 당돌한, 무례한 등의 뜻을 지닌 히브리어로 어려서부터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때로는 뻔뻔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는 유대인 특유의 7가지 도전 정신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후츠파 정신과 '산곡의 융합교육, 후츠파'의 학습 목표가 일맥상통하기에 본교의 교육 방향을 후츠파 정신으로 잡았다.

 

후츠파정신

 

 

3.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STEAM 교육>

 

 

요즘은 많은 문제의 정답만 맞히는 아이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융합적으로 사고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가 주목을 받게 된다. 우리 사회 역시 이러한 인재를 요구하고 있고, 교육정책 또한 융합교육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본교에서도 교육과정 재구성에서 융합교육을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큰 목표를 잡았다. 본교는 이스라엘을 이끈 후츠파의 정신처럼 '산곡 융합교육, 후츠파'가 아이들을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극이 되고자 하였다.
STEAM 교육은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과는 반대로 뒤쳐져 있던 과학교육을 개혁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딱딱한 공부가 아닌 탐구 및 토론학습, 소통과 협력의 수업을 지향한다. 다양한 실험과 체험 활동, 연계 학습을 통해 수학·과학을 따분하게 여기던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이점을 가장 염두에 두고 창의·인성 모델학교 벤치마킹 프로그램으로서의 융합인재교육(STEAM)을 전개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학교 교육과정 속 융합인재교육 녹이기

 

융합인재교육(STEAM)을 실시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학교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교과융합교육과정에 그 방향을 설정하고 융합인재교육(STEAM)주간을 정해놓았다. 교육계획서의 한 부분에 명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교육 계획을 구상하며 곳곳에 단계별로 기획을 함으로써 실천하는 근거를 마련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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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과 융합 STEAM 교육과정 적용

 

 

학년 교육과정에 융합인재교육(STEAM)과 교과융합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연간 20차시 이상 개발하여 반영하였고 융합프로그램은 월1회 블록타임을 적용하여 교과융합페스티벌 데이에 학년군 별로 운영하였다. 학부모 수업공개, 동료장학, 창의․인성 수업공개 시 주제중심융합교육 수업을 공개하였고 모델학교 홈페이지 자료실에 교사 1인 2회 주제중심 융합 지도안 탑재, 교과융합페스티벌 지도안 3회 이상 탑재하였다.

 

융합교육

 

 

4. 교과 융합 페스티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창의 인재 육성

 

 

본교는 단편적인 지식, 이해 중심의 획일화 된 교육내용에서 벗어나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융합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교과융합 페스티벌 데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험위주의 융합교육을 통한 창의·인성을 함양하고자 하였다. 먼저 실태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수학 학습에 대한 흥미가 낮고 자기주도적 학습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부족한 면을 알게 되었다. 본교는 어떻게 하면 이를 끌어올릴 수 있으까, 생각 끝에 융합적 사고력 촉진 프로그램 운영, 흥미 있는 체험과 창의활동 중심 프로그램 투입으로 교과융합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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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과융합페스티벌 운영 과정

 

매월 마지막 주에 학년 군별로 교과융합페스티벌을 실시하고 교과 간 지식과 기능을 융합하여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7~8개의 융합교실을 열고, 한 부스 당 30분 동안의 수업시간을 두고 교과융합수업을 진행 하였다. 각 반은 정해진 교실을 순서에 따라 옮겨 다니며 교과간의 융합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목표로 삼는 다양한 교수학습체험활동을 한다. 교과융합페스티벌을 위해 교사들은 하나의 부스를 운영하며 프로그램 계발, 지도안 작성 및 학습지도를 한다. 매달 프로그램을 계발해야 하는 교사에게는 융합 과목 및 성취 목표에 따른 활동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고 좋아하는 학교 활동이기에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2)운영 결과 및 효과

 

다교과 간의 지식과 기능을 활용하여 직접 보고 만지며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문제 해결, 응용력, 창의력 및 협동심 ․ 배려 ․ 칭찬 등 인성을 길러 주는 것을 목표로 삼는 교과융합체험프로그램으로 인천산곡초등학교의 모든 학생이 창의력 증진과 인성 함양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교과융합페스티벌 운영 후 평가와 만족도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다음 프로그램에 반영하였으며 융합 페스티벌에서 체험한 내용 중 창의문제, 인성문제를 각각 출제하여 창의·인성 서술형 평가를 실시, 평가까지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였고, 활동 결과물은 복도와 상설 전시관 등에 전시를 통해 또 하나의 학습 발표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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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창의체험 과학축제 "과학을 품은 날" 운영

 

 

24개의 창의과학체험 부스를 설치하여 2일간 1~6학년 학생들이 자유롭고 유익한 창의과학체험을 즐겼다.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적 원리와 ‘빛의 굴절, 물질의 화학반응, 힘의 합성’과 같이 초등학생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개념을 ‘빛의 굴절, 나만의 박자를 찾아서, 베르누이 야구, 움직이는 매직펜’ 등의 학년별 수준에 맞는 과학완구를 통한 다양한 체험으로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유정훈 학생은“재미있게 활동을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을 몰랐어요. 과학이 너무 재미있고 신나요. 다음에도 또 이런 활동을 했으면 좋겠어요.”고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직접 보고 만지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과학적 소양을 향상시켜주었다는 데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 과학 체험 학습을 통해 모든 학생이 창의력 증진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부모 도우미를 초빙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과학 축제의 장이 되었다.

 

 

 

6. 융합교육 지식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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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융합영재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할 때 그동안의 활동들을 영상으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학부모와 친구들을 초대하여 1년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체험활동 부스를 만들어 1일 교사로서 이론 설명과 더불어 선생님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해 지식나눔터에서는 테셀레이션, 내 몸의 혈액형, 공기랑 놀자, 크로마토그래피, 녹말의 변신, 야구게임! 숫자로 말해요, 4D 프레임, 성냥개비 퍼즐, 손가락 화석 만들기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영재학생들에게 초대받은 학생들은 5가지 이상의 활동을 체험하면서 소정의 상품을 받았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손가락 화석 만들기’부스를 운영한 이지현 학생은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우리의 활동을 좋아해서 뿌듯했어요. 산곡융합영재 학급에서 배운 것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가르쳐줄 수 있어서 기뻤어요.”라고 말하며 지식나눔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심화 과정으로서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의 이론을 배우고 실험을 통해 그 이론을 발견해나가는 산곡 융합영재학급에서 1년간 공부한 학생들이 자신의 지적 호기심과 욕구를 채우고 이를 발전시켜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었기를 기대해 본다.

 

 

 

7. 후츠파로 이루어낸 산곡 융합교육!

 

 

이처럼 지난 한해 산곡초등학교에서는 융합교육 프로그램 및 창의적 체험활동형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융합교육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는 교사들의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흥미가 향상되었고 융합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이 신장되어 후츠파 정신으로 도전한 보람이 있었다.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교사들이 융합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융합교육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되었으며 사고력, 창의력 향상과 함께 바른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월별 융합 페스티벌 운영으로 학생 소질계발, 표현력 신장에 기여하였다(79%가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함). 그리고 학생들에게 월별 교과체험 사후 학습지 작성 및 만족도 조사를 함께 실시하여 다음교과융합페스티벌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학생만족도, 흥미도가 높게 나왔으며 교과 과정과 연계된 체계적인 체험 활동으로 창의력 향상 및 학교생활 만족도가 향상되었다(전교생 85%이상 만족도 달성). 3,4,5,6학년별 1개학급을 선정하여 4월과 10월 두 차례 창의성검사+NEO아동성격검사(한국가이던스사) 도구에 의한 성과 점검실시 결과도 창의성(평균 5%)과 성격검사에서 평균 2%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한 분야의 지식을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다른 분야에 대해 폭넓은 이해가 없다면 미래의 급작스런 변화에 적응해 갈 수 없다. 앞으로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융합인재가 세상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이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며,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할 줄 알고, 다른 생각을 수용할 줄 아는 인재가 필요하다. 본교는 다른 사람과 함께 협동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인 후츠파 정신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꼭 길러주어야 할 융합인재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캡처

 

 

 

 

[2013년 창의인성 모델학교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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