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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해외창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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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크레존 담당자
  • 등록일2016.12.22
  • 조회수383

 

미국인이 “쉬쉬”하는 비밀 이야기 

 

 

유대인은 새 것을 창조해서 성공하는데, 

 

왜 동양인은 남 것을 모방만 할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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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의 교육과 자녀양육법 

 

유대인의 교육과 자녀양육법을 연구하기 전에 필자는 유교문화를 심층 연구해서 박사논문의 주제로 삼았었다. 유교적 원칙과 가치관은 중국에서 유명했던 공자의 철학과 사상에서 시작되었는데,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동양에 살고있는 동양인의 삶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이민자로 사는 동양인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스운 사실은 공자의 사상이 원래 중국 것이었는 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한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유교적 문화를 (마치 자기 것처럼) 중시하는 민족이라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1970년대에 명예혁명을 통해서 유교적 문화가 상당히 희석된 반면에, 한국의 근대 대통령들은 일반 국민들이 정부가 하는 일에 잘 따르게 하기 위해서 ‘나라에 충성, 부모에 효도’ 등 유교적 사상을 이용했다. 근대 초기 양반들이나 지식계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유교적 사상을 더 강조했다는 것이다. 유교적 교육과 자녀양육은 다음과 같이 네가지 특별한 원칙을 따른다.

 

 

유교적 교육과 자녀양육의 첫째 원칙은 ‘서열적 인간관계’이다. 유교적 사상에 따르면, 어른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지혜와 권위도 더 많아지기 떄문에 어른이 아이들을 조종하고 훈계할 권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는 불평등하게 ‘위 아래’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런 서열적 인간관계의 나쁜 영향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예를 보자. 1997년에 일어났던 대한항공의 비극적 참사는 한국인이 얼마나 유교적인 서열적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지를 보여줘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젊은 조종사가 연상의 기장의 권위에 눌려서 기장이 비행기 조종에 잘못된 판단을 했는데도 반박을 못하고 시간을 끌다가, 결국 228명의 목숨을 잃게 했다. 동양부모와 교육자들은 자기들이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에게 당연히 권위를 행사해도 되고 아이들이 비판적이나 논리적으로 묻거나 따지지 말고 어른 말에 고분고분하는 '예스맨'이 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이들에게 무작정 의존성과 순종을 요구하고 어른의 가르침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도록 강요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풍토는 창의적 성공에 꼭 필요한 아이들의 독립성, 자율성, 튀는 생각, 비판 정신, 비판적 사고력을 해친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 성공의 또 다른 조건은 ‘딴 꽃가루 묻힘’ (한 나무의 꽃가루가 다른 나무의 꽃가루와 묻혀져서 더 나은 열매를 맺는 것)인데, 유교적 풍토는 평등한’ 인간관계에서는 위 아래라는 서열의식에 구속받지 않고 각 관심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자유롭게 나누고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시킬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력이 발달할 수 없도록 만든다.

 

 

유교적 교육과 자녀양육의 둘째 원칙은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는 것’ 이다. 동양 부모와 교육자들은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그 아이 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도 자랑스럽게 만든다고 믿는다.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해야 된다’라는 이 원칙은 600년대부터 중국에서 똑똑한 젊은 백성이 왕권을 노리는 대신에 열심히 공부해서 왕 밑에 신하로 들어와서 충성하게 하려고 만든 과거제도로 시작이 되었는데, 이 과거제도는 결국 동양인들의 지나친 경쟁심리를 키웠다. 근대에 와서 1970년대부터 ‘입시지옥’이나 ‘시험지옥’이 동양교육을 대표하는 말로서 서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런 경쟁적 입시제도는 아이들을 심지어 죽음으로 내몰기도 하며, 동양학생들의 높은 자살율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동양의 부모와 교육자들은 이미 책에 있는 지식 그 자체를 숭배하고 그것을 익히기 위해 반복적인 연습을 강조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 자체에 신이 나게 하거나 즐거움을 맛보게 하기보다는, 시험점수나 등수 등의 ‘결과’에만 집착하게 한다. 아이들의 놀이, 공상, 흥미, 꿈은 이런 풍토 속에서 결국 사라지고, 창의적으로 성공하는 데 꼭 필요한 아이들의 호기심, 열정, 자율성, 상상력은 결국 생명력을 잃게된다.

 

 

유교적 교육과 자녀양육의 셋째 원칙은 ‘효도와 충성’ 이다. 서양에서는 부부간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동양 부모들은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도 부모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되거나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올라가야 한다. 이것운 어려운 사람들을 돕거나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과 같은 높은 이상과 목표를 추구할 마음의 여유를 없앤다.

동양국가들은 국민들이 부모에게 효도 하는 것처럼 똑같이 국가나 회사에 충성해야 된다고 선전했는데, 이 때문에 근로자들이 열악한 근로조건 속에서도 자기 국가나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서 1980년대 ‘동양 용들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동양의 경제적인 성공에 기여를 했다. 그러나 권위에 도전하지 않고, 상사의 말에 무조건 순종해야 된다는 생각은 창의적 사고력을 해쳤다. 또 가족, 친인척, 같은 학교출신, 같은 회사에만 충성을하고, 내편 니편을 갈라서 다른 가족, 다른 학교 출신, 다른 회사 사람과는 경쟁을해서 이겨야 된다는 생각도 창의적 사고력을 해쳐왔다. 동양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다른 애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으라고 가르친다. 아이들을 남과 비교해서 이긴 사람과 진 사람을 줄 세우는 이러한 풍토는 아이들의 큰 생각, 남에 대한 배려나 인류애, 딴 꽃가루 묻힘, 즉 더불어 살면서 관심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서로 나누면서 협조 및 향상하는 기질을 없앰으로써 창의적 사고력이 뻗어나가는 가지를 일찌감치 쳐버리게 되는 것이다.

동양의 이런 경쟁심리 문화때문에 동양에 사는 동양학생은 물론 다른 나라에 유학이나 이민을 간 동양학생 사이에서도 남의 것을 모방하거나 베끼는 표절문화가 만연하다. 동양학생들의 독창성은 대체로 찾아 볼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학교나 대학에 동양학생의 표절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업적을 향상시키거나 색다른 어떤 것을 추가하는 것이 없이, 그대로 갖다 쓰는 것은 창의적인 과정에 전혀 도움이 될 수가 없다. 또한 남을 능가해야만 한다는 의식에 사로잡혀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정행위를 해서라도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한다는 것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동양 국가의 미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뿐이다.

 

 

유교적 교육과 자녀양육의 넷째 원칙은 ‘원만한 인간관계 및 튀지 않는 것’ 이다. 동양 부모와 교육자들은 아이들에게 겸손할 것, 그리고 튀지 않고 모나지 않을 것을 미덕으로 가르친다. 이런 방식의 교육은 아이들의 자신감을 희생시킬 뿐만 아니라, 각자가 타고난 기질을 무시하고 부정하게 만든다. 또 원만한 인간관계를 지나치게 강조해서, 아이들이 남에게 호감을 얻는 것에 중점을 두게하고, 남을 직접적으로 반박하거나 충돌하는 것을 피하게 하며, 남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 지나치게 신경을 쓰게한다. 동양 부모와 교육자들은 아이들이 진지하거나 어른스럽거나 점잖은 행동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장난끼, 유머감각, 튀는 생각, 비판 정신과 같은 창의적 사고력의 필수조건들을 질식시키고 있다.

 

 

유대인과 동양인의 교육과 자녀양육 방식에는 비슷한 점도 물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면, 유대인의 토햇비공 교육과 자녀양육법은 창의적으로 성공한 인물을 계속 배출해 내는 반면에, 슬프게도 유교적인 교육과 자녀양육 원칙은 동양 아이들의 자기표현력 및 창의력을 결여시켜서 인간 ‘분재’ 가 되도록 해왔다. 왜 어린 나뭇가지를 자르고 철사로 꽁꽁 묶어서 마음껏 가지를 뻗지 못하게 해서 분재를 만들까? 이유는 뻔하다. 남에게 보기 좋은 장식품으로 만들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커다란 나무가 될 수 있는 작은 씨앗이다. 부모가 과일나무의 잠재력과 쓰임새를 일찍 발견하고 잘 키워서, 나무가 여름에는 이웃에게 시원한 그늘도 만들어 주고, 가을에는 영양이 듬뿍 담긴 열매를 많이 맺어, 마침내 겨울에는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삶의 보람과 기쁨을 느끼도록 한다면 아이도 부모도 모두 행복할 것이다.

 

◈ 이 글은 김경희 교수 (Dr. KH Kim 또는 Dr. Kyung Hee Kim)의 허락을 받아 한국인 독자를 위해서 김교수의 책의 일부분 및 The Creativity Post에 실린 기사의 내용을 합해서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김경희 교수는 늘 강조한다. “누구나 호기심과 창의력을 가지고 이세상에 태어난다. 그러나 주위의 풍토가 아이들의 창의력을 잘 가꿀 수도 짓밟을 수도 있다.” 김교수의 새 책, The Creativity Challenge: How We Can Recapture American Innovation을 통해서, 한국부모와 교육자들이 첫째, 토햇비공 풍토를 조성하고, 둘째, 아이들의 토햇비공 태도를 키우고, 셋째, 안밖새사고력을 성공적으로 적용해서 한국이 세계적 강국이 되기를  김교수는 간절히 바란다. 김교수는 한국교육을 개선하여 교육강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 생애를 창의력 연구에 바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한국에서 십년 간 영어를 가르친 후, 고려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조지아 주립대학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토런스 창의력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 조지아대학에서 강사, 이스턴 미시간대학에서 조교수를 거쳐, 현재는 미국 명문대인 윌리암앤메리대학의 교수이다. 김교수의 수많은 연구 중 “창의적 위기”라는 논문이 2010년 뉴스위크지에 대서특필된 것을 시작으로, 김교수의 연구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유에스 뉴스 월드 리포트, 엔피알(NPR) 등의 미국 주요 언론과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교수의 새 책은 어렵고 방대한 창의력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처음으로 일반인을 위해 쉽게 설명한 유일한 서적으로 미국 학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교수는 미국의 여러 학회에서 Early Scholar상, Hollingworth상, Berlyne 상, Torrance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경희 교수의 유투브(youtube) 영상 또는 트위터(Twitter)를 찾아서 Kreativity_Kim을 따르면, 최근 활동상황과 새로운 연구결과를 알 수 있다. 

 [번역/편집 : 최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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