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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창의교육 이야기

권역별 창의인성교육 거점센터의 활동성과 및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법과 미래의 유망직업을 소개합니다. 

  • 작성자크레존 담당자
  • 등록일2018.04.10
  • 조회수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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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창의성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수학적, 과학적 창의성과 성격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일견 성격과 창의성이 관련이 있다는 말은 조금 어색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인간의 심리학적 특성 중에 성격은 보다 감정적인 영역으로 또 창의성은 지적 능력의 영역으로 다루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수학적, 과학적 창의성은 교과 수업이나 다양한 탐구, 체험활동을 통해 발달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반면 성격은 학문적인 영역에 특정하지 않고 다양한 시간과 공간에서 영향을 받아 발달하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성격이 좋다, 나쁘다는 표현도 애매모호하기만 합니다. 성격이 좋으면 창의력이 뛰어날까요? 혹 반대로 성격이 나쁜 사람이 창의력이 좋은 것일까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먼저 심리학에서 정의하는 인간의 성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의 성격은 소위 빅 파이브(Big Five)라고 불리는 다섯 가지의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경험에 대한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성실성(conscientiousness), 외향성(extraversion), 친화성(agreeableness), 신경증(neuroticism)으로 각 구성요인의 영단어 첫 글자를 따서 OCEAN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이미지출처] post.naver.com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 높은 사람들은 공상을 즐기고 예술적인 감수성이 풍부하고 감성적인 편이며 진보적인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입니다. 또 지적 호기심도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개방성이 높은 성격의 사람들은 지적 성취가 뛰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창의성 면에서도 개방성이 높은 성격일수록 발산적 사고나 발산적인 산출물을 생산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습니다. 수학적, 과학적 창의성에서도 마찬가지로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 창의성과 높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구글
성격의 두 번째 구성요인인 성실성도 수학적, 과학적 창의성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성실함은 얼핏 창의성과 관련이 높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과 책임을 갖고 노력하는 성격이 수학적, 과학적 창의성과 관련이 높다는 것은 발산적 사고만큼이나 수렴적 사고를 통한 결과 창출이 중요한 수학적, 과학적 창의성의 특징과도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기발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문제해결방안까지 이끌어가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성실성이 높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이미지투데이
한편 성격의 나머지 구성 요소인 외향성, 친화성, 신경증 등은 연구결과마다 조금씩 상반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외향성이나 친화성과 창의성 사이에 상관관계가 높다는 결과가 나오는 한편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각 연구의 연구 대상이나 주어진 문제 상황, 검사의 종류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성격의 어떤 요인이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소를 찾는 연구도 앞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격과 창의성을 관련 짓는 연구는 우리가 수업상황에서 또는 다양한 성향을 지닌 학생들을 교육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을 시사합니다. 창의성을 단순히 교과수업에서 발달시키기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지만 어떻게 해야 창의성을 잘 북돋아 줄 수 있는지는 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성격과 창의성을 있는 연결 고리가 그 실마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참고 문헌

이나리 파견교사(한국교원대 물리교육과)
남부권 중등 창의교육 거점센터(한국교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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