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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이야기

[2022 개정교육과정] ② 자치활동 실천 사례
작성자오****크 조회165
등록일2025-08-22
[2022 개정교육과정] ②자치활동 실천 사례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자치활동 영역은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민주시민성 함양을 위해 이루어지는 영역으로, ‘자율활동’과 ‘자치활동’으로 구성됩니다. 학생들은 자율활동과 자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창의적인 주제를 스스로 선택하여 해결하는 경험,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고 개척하는 경험, 프로젝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경험,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경험,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자치활동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공동체의 문제를 상호 연대하여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도록 합니다. 기본생활습관 형성 활동에서 학생들은 기본적인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기 관리와 생명존중, 환경생태의식 등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관계 형성 및 소통 활동에서는 사제동행, 토의토론, 협력적 놀이 등의 활동이 포함될 수 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구성원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소통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 자치활동에서는 학급·학년·학교 등 공동체 중심의 자치활동과 지역 사회 연계 자치활동 등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학생이 민주시민으로서 참여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학급, 학년, 학교,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수준에서 공동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합니다.

활동
예시 활동
기본생활습관 형성 활동
자기 관리 활동, 환경·생태의식 함양 활동, 생명존중 의식 함양 활동, 민주시민 의식 함양 활동 등
관계 형성 및 소통 활동
사제동행, 토의·토론, 협력적 놀이 등
공동체 자치활동
학급·학년·학교 등 공동체 중심의 자치활동, 지역 사회 연계 자치활동 등
[출처] 교육부 (2022), 2022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초등학교)


1. 기본생활습관 형성 활동 – 영산포여자중학교, 생태공감 프로젝트 ‘업고 놀자’

전남 영산포여자중학교에서 환경 동아리 ‘환장해’(환경보호를 장려하고 해결을 고민하는 모임)가 나주 금성산에서 생태공감 프로젝트 ‘업고 놀자’를 운영하며 학생 주도 생태교육을 실천하였습니다. 학생들은 금성산 일대의 깃대종과 교란종을 직접 관찰하고 이를 비교해 생태도감을 제작하였습니다. 깃대종은 해당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대표 종으로, 교란종은 생태계에 위협을 주는 외래종입니다. 학생들은 이들 생물을 사진과 함께 기록하고, 서식지와 생태적 역할 등을 정리하여 생태도감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수질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EM 흙공은 미생물 발효액을 반죽해 만드는 친환경 소재로, 수질 정화에 효과적입니다. 이 흙공을 직접 만들고 5일 정도 자연 건조, 숙성시켜 완성된 것을 한수제에 던지며 지역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도감을 만들고, 흙공 던지기 활동까지 참여하니 내가 자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보람찼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생태계에 관한 관심과 책임감을 키우고,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의지를 다지는 등 환경·생태 의식을 함양하였습니다.


[출처] 영산포여자중학교 (2025), 영산포여중, “금성산을 환장하게 사랑한 그들!”, https://www.jnedu.kr/news/articleView.html?idxno=97854 
2. 관계 형성 및 소통 활동 – 상주중앙초등학교, 마니또 학급 특색 활동 
비밀 친구 마니또, 소통으로 관계를 형성하다
경북 상주중앙초등학교에서 학기 초,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마니또 학급 특색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이 활동은 학급 파티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것으로, 학급 자치회의에서의 심도 있는 토의·토론을 통해 활동 기간부터 진행 방향, 세부 미션 내용까지 스스로 결정하며 온전한 주체성을 발휘했습니다. 활동 기간에 학생들은 비밀 친구를 돕고 응원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과제를 넘어 편지 쓰기, 칭찬하기 등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협력적 놀이의 형태로 진행되어 학급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활동 마지막 날에는 ‘TV에 내가 나왔으면’ 노래와 함께 마니또의 정체를 공개하고, 정성껏 쓴 편지를 교환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3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어색했던 친구와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학생은 “친한 친구에게도 평소에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더 챙겨줄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활동을 통해, 서먹했던 관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관계까지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출처] 경상북도교육청 (2025), 학생자치활동 도움자료-최종수정본, https://www.gbe.kr/dep_stu/na/ntt/selectNttInfo.do?mi=8671&nttSn=1488276 

3. 공동체 자치활동 – 동일중앙초등학교, ‘지구를 부탁해! 미션 챌린지’
전교생이 하나 되어,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다
부산 동일중앙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이 환경 보호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일상 속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구를 부탁해! 미션 챌린지’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학생자치회 내 환경 동아리인 ‘지구지킴이 얼(Earth)쑤(守)단’의 주도적인 기획과 운영으로 탄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큰 주제 아래, 캠페인의 구체적인 목표와 진행 방식을 스스로 결정하며 자율적인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캠페인 기간에 학생들은 학교나 가정에서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 전기 절약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이를 미션지에 기록했습니다. 학생자치회는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 학생들이 제출한 미션지를 확인하고 인증 도장을 찍어주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부스의 질서 유지부터 진행,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해결했으며, 학년별로 참여 요일을 분산하여 혼잡 없이 모든 학생이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한 작은 일이 지구를 지킨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학생은 “친구들도 함께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지구를 부탁해! 미션 챌린지’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환경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출처] 부산광역시교육청 (2025), 학생회가 만든 친환경 미션! 동일중앙초, ‘지구를 부탁해!’로 전교생의 실천 이끌어내, https://www.pen.go.kr/main/na/ntt/selectNttInfo.do?mi=30414&nttSn=1144571 
[출처]
1. 교육부(2022), 2022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초등학교)
2. 영산포여자중학교 (2025), 영산포여중, “금성산을 환장하게 사랑한 그들!”, https://www.jnedu.kr/news/articleView.html?idxno=97854 
3. 경상북도교육청 (2025), 학생자치활동 도움자료-최종수정본, https://www.gbe.kr/dep_stu/na/ntt/selectNttInfo.do?mi=8671&nttSn=1488276 
4. 부산광역시교육청 (2025), 학생회가 만든 친환경 미션! 동일중앙초, ‘지구를 부탁해!’로 전교생의 실천 이끌어내, https://www.pen.go.kr/main/na/ntt/selectNttInfo.do?mi=30414&nttSn=114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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