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대한 大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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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게 관대한 절기, 대한  겨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기인 대한은 ‘가장 큰(大) 추위(寒)’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실제로는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보다도 따뜻한 절기입니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대한과 관련된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옛날 조상들은 소한보다 덜 추운 대한의 특징을 잘 알고 있었기에 대한을 기다려 이사를 하거나 겨우내 밀린 집수리를 하곤 했습니다.

 

조상들은 대한의 밤이 되면 집안에 곳곳에 콩을 뿌리고 악귀를 쫓는 새해맞이를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제주도 사람들은 대한 후 5일에서 입춘 전 3일까지의 일주일을 신구간(新舊間)이라고 부르며 이 기간에는 집안의 신(神)들이 모두 하늘로 올라가 비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해도 아무런 탈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집안손질이나 이사를 감행했다고 합니다. 간혹 집안어른들이 봄맞이 대청소하자!라고 말씀하신 것도 대한 즈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의 생활 속에도 알게 모르게 조상들의 풍습이 베여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대한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24절기 보드게임를 하면서 대한에 대해 재밌게 배워 보고, 겨우내 미뤄왔던 봄맞이 대청소나 집안수리도 한 번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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